▲ 정은하-기쁨-피우다 65 X 50cm Acrylic On Canvas 2016.

정은하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서울관에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꽃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폭풍우가 불어오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삶의 여정은 화려한 꽃들로 다시 태어나 태양처럼 강렬하게 피어난다. 이러한 자연의 순환과정 속에서 삶의 고뇌와 인간의 본질을 꽃의 형상으로 투사하여 화폭에 담아 간다.
  작품 속 꽃은 사람의 마음 안에서 활짝 피워낸다. 마음속에서 차마 꺼내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는 희망과 꿈 그리고 삶의 열정 등이 꽃이 되어 피어나간다. 강렬한 색감들이 중첩된 채색은 보는 이들에게 삶의 생기가 가득한 생동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형상은 자연 그대로의 단순하고 소박한 터치와 색감을 사용하여 표현함으로서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생명의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것을 조화롭게 만들어낸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며, 2016 월간미술세계 창간 32주년 대한민국 꽃 특별전(서울 갤러리미술세계), 한국여성미술 - 역사를 돌아보다(한가람미술관), Reformation - 행복을 나누다(서울시립미술관), 샌버나디노의 바람에 날리다전(한가람미술관), 행복을 담다(서울), 아메리카 미술로 들여보기전(한가람미술관), 그렌데일 버드고갤러리(미국), 서울의 소리전(북경 한국문화원갤러리)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협회, 버질예술가국제협회, 한국여성창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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