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소속 공무원들의 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심리상담 및 각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심리상담 서비스 ‘마음정원’은 운영 3개월 만에 50명 이상의 직원들이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정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심리상담 전문가를 초청해 MBTL, 애니어그램 등 대표적인 심리 적성 검사와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마음정원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은 심리검사를 통해 업무 적성을 찾고, 개인 특성에 맞는 스트레스 대응법 등을 배움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많이 보고 듣고 읽는 문화를 공직사회 내부에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학이습’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학이시습은 ‘우수사례 벤치마킹’, ‘명사 특강’, ‘독서 아카데미’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제공해 공직자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난해 45팀 200명, 올 상반기 21개팀 89명이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새만금 등 도정 핵심사업과 관련된 선진 사례를 경험했다.
또한 탄소산업 권위자인 박종래 서울대 교수, 중국전문여행사 이형근 대표, 영화 암살을 감독한 최동훈 감독, 유명한 전 외교부 장관 등이 강사로 나서 도정핵심 산업과 공무원 마인드, 인문학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명사특강은 바쁜 업무로 학습에 소홀하기 쉬운 직원들에게 사회, 정치, 경제, 교육 등에 관한 수준 높고 밀고 있는 강의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에는 과학기술정책분야의 이상엽 연구원이 과학기술의 위이와 대비에 대한 전망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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