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을 위해 또 하나의 전주성을 준비한다.
  전북은 오는 23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과 ACL 8강 1차전을 맞붙는다. 현지 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팬 들의 함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전주 시청 앞 노송광장 잔디밭에서 단체응원을 펼친다. 
  전북 팬들의 응원의 힘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노송광장에 대형 스크린과 음향 설비를 준비했다. 또한, 하이트맥주는 축구응원에 빼놓을 수 없는 맥주를 무료 시음회를 통해 제공하며 승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응원에 김승수 전주시장은“한 달여 동안 전북현대 홈경기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 많은 분들이 승리를 위해 함께 하시길 부탁드리며, 전북현대 명예홍보대사로서 전북이 ACL과 K리그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8강전 2차전은 추석연휴 전 날인 내달 9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1,2차 합계 승점을 따져 4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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