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한·중 3D프린팅, 드론 산업박람회 출범식이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승수전주시장이 국민의당 정동영, 김광수의원, 중국 강소성 관계자들과 출범식을 갖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장태엽기자·mode70@

전주시가 중국과 함께 미래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드론 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중 산·학·연과 국회의원, 정부 및 관련 협회·단체,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박람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피아오짠하오 중국 강소성 창저우(常主)시 고신구 대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리우리강 중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16명의 조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말 전주에서 열릴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박람회를 상호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산업박람회에는 국제미래산업 전시관이 운영되고 국제 비즈니스관 구성 및 국제 자본·기술 거래,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제교류회 및 정보교류, 미래산업 경진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동영 국회의원(전주 병)이 사회를 맡고 윤 원장이 발제한 ‘미래산업(3D프린팅·드론 등) 발전전략’에 대해 김 시장 등은 3D프린팅·드론 및 미래성장산업과 국제산업박람회 성공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했다.

시는 신성장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산업과 3D프린팅산업, 사물인터넷(IoT)산업, ICT융복합산업, 항공우주산업(드론)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밖에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산업을 추가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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