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새로운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유‧무연분묘 일제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일 군은 그동안 무연분묘 정비를 위해 지난 2013년 1억6900만원을 투입해 253기를 정비한데 이어 2015년 1억7900만원을 투자해 261기의 무연분묘를 정비했으며 올해에도 고창군사회복지설지구를 포함 고창군 농경지에 소재한 무연분묘 334기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연분묘뿐만 아니라 농경지에 소재하고 있는 유연분묘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연고자에게 분묘를 이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장하는 연고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대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묘지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에 묘지를 설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관련 법령과 묘지설치기준에 대해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불법묘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새로운 장례문화를 정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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