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K리그 자존심 지킨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상하이 상강(중국)과 오는 13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8월 23일 상해 원정에서 0대0으로 1차전을 마친 전북은 반드시 승리해 4강 진출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내일 경기에 최상의 전력을 갖춰 나설 전망이다. 김신욱과 이동국이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득점을 성공시키고 상해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김형일, 조성환 등 베테랑 수비수가 전북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경기를 위해 지난 10일 전남전에서는 이재성, 김보경과 골키퍼 권순태까지 경기 출전을 시키지 않고 체력 안배를 했다. 
  내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은 5년 만에 4강 진출을 하며 10년 만에 목표인 우승에 도전 할 기회를 만들게 된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경기에 대한 준비는 끝났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팀의 분위기도 최상이고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 4강 진출을 하겠다”고 전했다."
  주장 권순태 선수는 "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내일 경기에서 꼭 이길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이길 자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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