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교월동에서 설치한 허수아비 차전놀이.

김제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선보일 허수아비 차전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김제교월동(동장 김태한)에서는 지난 13일 입석전승관에 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허수아비를 설치했다.

8월부터 무더위를 잊으며 전직원이 합심하여 만들기 시작한 허수아비는 차전2점을 비롯해 총 49점의 허수아비를 설치해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옛 세시 민속놀이의 하나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차전놀이를 허수아비 테마로 정한 교월동은 지평선축제와 더불어 우리네 김제 평야가 황금물결로 출렁이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규모와 완성도면에서 단연 으뜸인 교월동 차전놀이 허수아비는 지평선축제 주무대인 벽골제를 들어서는 초입에 설치되어 사진촬영지로 각광받으며 벌써부터 이 곳을 왕래하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져 나가고 있다.

이에, 김태한 교월동장은 “무더위에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준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김제지평선축제가 5년연속 대표축제를 향하여 가는데 일조를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