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관내 위탁체결 된 병·의원 100개소와 읍면지역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4만7630명으로 시에서 제공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3만9420개로 대상자의 약 82%가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신분증 지참)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지난해 병의원 무료접종 초기 혼잡과 백신 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고자 올해부터는 연령별로 만 75세이상(1941년 이전출생자) 어르신들 먼저 10월 4일부터 시작한다.

74세부터 65세(1942~1951년생)어르신들은 10월 10일부터 무료접종 시작날짜를 달리 시행한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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