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복지도시 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6개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지역사회보장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 평가업무를 위탁받은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는 학계 등 서면평가를 통해 36개 우수 후보군을 선정, 지난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면평가(PPT 발표 및 질의응답)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23개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도내에서는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3개 지자체가 대면평가에 참여했으나 익산시가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전라북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익산시는 사회적 배려로 시민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공동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협력사업, 나눔기부사업, 저출산 고령화 대비 복지인프라 구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재정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과 관이 열정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한 결과이다”며 “시민중심의 다양한 사회보장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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