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평화지구대가 현금과 수표 등 거액이 들어있는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줘 박수를 받고 있다.

평화지구대는 최근 35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순금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잃어버린 유모(47 여)씨 의 속사정을 세심하게 청취하고 꼼꼼한 수색으로 잃어버린 핸드백을 찾아줘 공감치안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모씨는 최근 평과지구대를 방문해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가 분실하였는데 분실경위 및 장소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 상태로 핸드백에는 약 3500만 가량의 현금 및 수표, 순금 등이 들어 있었다며 꼭 찾아야 한다며 하소연을 했다.

이에 평화지구대 경위 박동근, 백도영은 유모씨를 진정시킨 후 사실관계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술자리에 동행한 일행들을 상대로 분실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이어 유모씨의 이동경로를 가상하는 등 주변 원룸 및 주차장, 주변 상가 등을 세심하게 수색한 결과 동산동 소재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사이에서 분실품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인계했다.

고가의 분실물로 극도 흥분상태와 불안감 속에 있는 유여사에게 분실품을 돌려주자 경찰관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세심한 업무처리에 감동을 받았다며 수차례 고마움을 표현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