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농악’이 농경문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라북도 김제 벽골제에서 ‘한민족의 얼! 농악기획공연‘주제로 펼쳐지고 있다.(사진)

이번'한민족의 얼! 농악기획공연(농악으로 놀다!)”은 김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세계무형유산 행사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농악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우리 민족만의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화・보편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대(最大)・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자리 잡은 한민족의 곳간인 김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은 전라북도 김제시가 대한민국 농경문화를 이끌어 나갈 대표 콘텐츠로의 ‘농악’ 을 정례화 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며, 해외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 등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의 장으로 특별 구성해 전개하고 있다.

△‘국가지정 6대 농악’과 ‘김제 농악’과의 신명나는 합굿 연출, △관람객이 직접 농악 속으로,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 ‘농악’, 이제는 세계인과 함께 등 한국적인 콘텐츠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 ‘농악’을 통해 한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벽골제를 비롯한 농경문화가 살아있는 김제에서 ‘농악의 색다른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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