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원장 최희우)는 김제 지평선축제 기간인 29일 제 2회 지평선청소년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했다.

지평선축제 기간 김제센터에서는 지평선청소년영화제, 김제센터를 포함한 5개 국립수련원의 특성화 체험활동, 가족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16 지평선청소년영화제’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 폐막까지 김제센터 곳곳에서 본선 진출작 및 수상작 등을 상영하는데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제 상영작은 농업 및 생명, 청소년 관심사 등을 소재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소년 영화인재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장르 구분이 없어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청소년영화제에는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만화영화로 사랑받아온 김청기 감독의 1976년 작품인 ‘로보트 태권브이’를 10월 1일 저녁 8시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청소년에게는 신선한 호기심을, 어른들은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평선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가 운영하는 진동으로 즐기는 이어Fun(골전도 이어폰 만들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공예체험(페이퍼퍼퓸 만들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인공암벽 체험,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운영하는 비행기 만들기, 미소중력 체험,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가 운영하는 쇄빙선(아라온호)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더불어 ‘청소년활동안전센터’가 운영하는 안전조형물 제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제센터 최희우 원장은 “김제 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청소년과 가족들이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청소년을 위해 준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 달라”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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