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2주 지난 9월 28일 배추가격이 10kg에 2만원을 넘기는 등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지다 10월 하순 정도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엽근채소관측팀 전망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출하가 조기에 마무리되고,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출하가 지연된 가운데 김치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석 직후 내렸던 배추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직전인 9월 14일 10kg에 1만9,070원까지 올랐던 배추가격은 추석이 1주일 지난 24일경 1만6,480원까지 하락했으나,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출하가 예년보다 5~10일 이상 지연되면서 출하 공백기를 맞고 있다.
반면, 추석 직후 배추가격 상승으로 시판 김치 수요가 증가하는 바람에 김치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가을배추가 전국적으로 출하되는 10월 하순 께나 1만원 내외로 하락할 전망이고,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 상순부터는 1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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