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임 정무부지사에 진홍(58)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내정됐다.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민선6기 하반기 도정을 이끌 신임 정무부지사로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산업자원부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진홍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내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주 출신의 진 내정자는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5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 사무관,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 중앙부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2011년 12월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30여년간 닦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성 패러다임을 추진하는 등 경제분야 전문가로 현재는 한국중부발전 비상임이사와 고려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송 지사는 “전북의 현안인 2017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침체된 전북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 분야에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겸비한 적임자”라며 “전북발전을 이끌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일께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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