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5회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설천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지난 3일 개최됐다.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설천면민과 출향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설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장군 정관읍,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주민들과 등 도시소비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설천반디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 민속행사,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와 시골장터, 향토음식 부스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최병현 면장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주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보자”며 “오늘 이 자리가 애향심을 고취시켜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최동현 씨(대불리)와 윤동원 씨(소천리), 나승인 씨(소천리)가 군수표창을, 정현성 씨는 설천면 체육진흥회로부터 감사패를,

임소형 씨(장평마을)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부모공경과 거동불편 동생을 간호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설천면민의 장 효행 · 선행장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설천은 관광무주, 청정무주의 중심”이라며 “2017 무주대회가 개최되고 나면 전 세계 태권도성지로도 확실히 각인될 텐데 이 모든 것들이 면민여러분의 든든한 살림밑천이 되고 무주의 더 큰 자랑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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