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간의 첨예한 안건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전북도 교육행정협의회가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4일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김규태 부교육감은 각종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지만 두 기관의 입장 차만 확인, 충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무진들의 일부 합의를 통해 두 고위 관계자가 만났지만 예산 부수법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은 발표되지 않았다”면서 “두 기관의 입장차에 대해 시간을 더 두고 고심하기로 하고 김 부지사의 해외 출장이 끝나는 오는 12일 이후 만남이 성사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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