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내년 학교 무상급식 예산에 81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4일 전북도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한 ‘무상급식 단가 200원 인상안’이 합의돼 도교육청에서 51억 원, 시·군청에서 16억 원, 도청에서 14억 원을 부담한 무상급식 예산 81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유치원 2200원, 초등학교 2400원, 특수학교 2900원, 중·고등학교 3100으로 무상급식 단가가 조정되면 내년도 전북도 무상급식 총 예산은 976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유치원과 특수학교, 도시지역 고등학교의 무상급식 지원금은 도교육청에서 100%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그 외 학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50%씩 부담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부담경감을 위해 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 및 재원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