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5일 무주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20회 노인의 날 경로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회장 이광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예꿈어린이집, 안성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와 기념식, 무주 실버 태권도시범단 시범, 그리고 색소폰, 평양예술단공연,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후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어른이 되자”며

“지역의 어른으로서 땀 흘려 일궈온 무주가 사람도 자연도 깨끗하다는 찬사를 받고, 함께 살고 있는 주민 모두가 부자되는 소망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주춧돌이 되자”고 말했다.

이에 황정수 군수는 “찾아가는 검진센터를 통해 정기검진도 받으시고 취미생활도 하시며 우선 건강하시라”며 “어르신들께서 고생한 세월이 헛되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경험과 혜안을 기반으로 만든 좋은 세상이 자손대대 이어지도록 군에서도 더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차(茶) 봉사(무주군여성자원활동센터, 새마을회무주군지회)와 의료봉사(무주보건의료원), 이혈 · 서금요법봉사 · 네일아트봉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 등이 모두 무료로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1,300여 명이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와 무주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읍면주민자치센터 등 24개 사업단에 소속돼 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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