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관장 안도)이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에 작은 도서실을 기증했다.

문학관은 2016년 하반기 역점사업 ‘찾아가는 전북문학관’으로 전북 내 문화 오지를 찾아 도서실을 마련해 주고 있는데 지난 6일 세룡리를 찾아 마을회관에 도서관을 만들고 이를 기증했다.

도내 문인들과 도서출판 ‘미래 앤’의 후원으로 준비한 아동용 도서부터 교양 책자까지 300권(350만 원 상당)을 비치, 마을 주민들의 여가 선용은 물론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아이들과 출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도울 예정이다.

안 도 회장은 “전북지방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금년 말 안에 3곳을 더 선정해 실행할 계획이며 매년 4곳을 고려하고 있다. 도서실이 꼭 필요한 오지 마을은 미리 신청할 수 있으며 입지 여건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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