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겨울작물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 농가와 지역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해 제 때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작물별 적응온도는 △호밀 -25℃ △트리티케일, 밀 -10℃ △청보리 -8℃ △귀리 -6℃이다.
지역별 겨울작물 파종적기는 △전북·전남·경북남부 10월 하순~11월 상순을 비롯 △경기·강원·충북 10월 상순~중순 △충남·경북북부 10월 중순~하순 △제주 11월 상순이다.
밀·보리·청보리 등 맥류는 파종량, 시비 및 배수로 관리 등 생육환경을 신경써야 하는데, 논 재배 시 파종량은 밭보다 20% 정도 많게 파종하되 지나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복토는 3cm 내외로 얕게 하면 종자 출현율이 높으나, 토양이 가물거나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깊게 하는 편이 유리하다.
비료는 밑거름으로 보리 전용 복합비료를 1ha당 17포(포당 20kg)를 주되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조절해주는 것이 좋고, 청보리나 귀리 등 조사료용 맥류는 식용보다 30% 늘려주는 것이 좋다.
논에는 파종 전후 알맞은 제초제를 선택해 권장량을 뿌려야 하며, 월동 중 눈·비에 대비해 배수로를 깊게 해 줘야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