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집행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정부 정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전북교육청 등이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17일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 결과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울산교육청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인천, 부산, 대전, 대구교육청이 그 뒤를 이었다.
9개 도교육청 평강서는 경남교육청이 1위에 올랐고, 경북, 제주, 충북, 충남, 전남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에 소극적이었던 전북과 강원, 서울, 경기, 광주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교육청에 선정되지 못했다.
교육부는 우수교육청(시5개, 도6개)으로 선정된 교육청에게는 올 말 특별교부금을 차등하여 교부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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