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도내에서 모두 2만49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로 869명이 숨졌으며 3만9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4년 96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33명이 숨지고 1만5316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에는 8914건의 교통사고로 310명이 목숨을 잃고 1만4192명이 다쳤다.

올해 현재까지도 6412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226명, 부상자 1만 5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의 28%가량이 가을철인 9·10·11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주의가 당부된다.

실제 지난 2014년도 가을철에는 2736건의 교통사고가나 103명이 목숨을 잃고 4255명의 부상자를 당했으며 지난해에도 2420의 교통사고로 81명이 숨지고 377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10월 17일 기준 1068건의 교통사고가 도내에서 발생해 35명이 숨지고 162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맞춤형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해 가을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보행자 안전관리 시범도로 내 보행자 보호위반 단속과 이동식 과속단속을 강화했다.

또 대형사고 암행순찰차 집중운영으로 고질적 법규위반을 집중단속하고 있으며 대형차량의 대열운행과 차내음주가무, 지정차로위반 등 고위험 행위 중심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이 집중되는 도내 가을축제현장 14곳 혼잡지역 소통위주 가시적 교통관리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단속과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운전자와 보행자들도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 교통 사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개인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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