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가 위탁받아 운영중인 전통한옥체험시설 ‘남원예촌’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개관한 남원예촌은 개관 이후 이날까지 총 3,500여명이 이용하고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용객들은 “전통의 멋과 자연친화적인 시설, 최고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통한옥은 불편하다’는 편견을 일거에 날려버렸다”며 “모양만 한옥인 시설과는 다른 ‘한옥 이상의 한옥’”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남원예촌의 체험기회를 제공해 ‘남원예촌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모션에 따라 남원시민은 오는 3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평일(일~목) 숙박 이용시 기존보다 40% 추가 할인된 가격(2인실 4만8000원, 4인실 6만원, 대청 포함 4인실 7만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참가자에게는 조식(2인)과 각종 객실용품(호텔급 어메니티), 미니바(음료, 한과 등) 등 일반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프로모션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남원시청 홈페이지(www.namw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남원시청 문화관광과(063-620-617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구도심권 활성화와 광한루원 주변 관광권역 확대를 목적으로 광한루원 인근 1만7400㎡의 부지에 추진중인 사업이다. 1지구 전통한옥체험단지와 2지구 전통문화 체험단지를 비롯해 총 5차에 걸친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개관한 남원예촌(by kensington)은 최기영 대목장, 이근복 번와장을 비롯한 한옥명장들이 혼을 담아 지은 전통한옥 체험시설이다.

시멘트, 스티로폼, 화학단열제 등 인체에 해로운 인위적인 재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순수 고(古)건축방식으로 소나무, 천연옻칠, 한지, 황토, 대나무와 해초 풀 등 오로지 자연에서 얻은 귀한 천연재료만 사용했다.

특히 남원예촌은 지리산, 전주한옥마을, 곡성 기차마을, 순천만 등 전라·지리산권 및 남해안권 주요 관광지를 30분~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점에 위치해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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