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가의 작업능률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용진고추작목반에 보급된 편이장비는 고추 시설하우스에 자주 실시하는 방제작업 효율성과 편리를 위해 초미립 방제기를 도입하여 연간 330% 생산성 향상과 137만원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감연구회에 보급된 편이장비는 감수확과 퇴비운반작업 등에 필요한 농용동력운반차를 도입함으로 연간 164시간의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246만원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었다.

이번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 뿐 아니라 농작업에 따른 위험요소 감소로 안전성이 확보되는 등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김중옥 소장은 “지속적인 편이장비 보급으로 열악한 농작업 환경과 농작업의 인체 유해요인을 개선하여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노동부담을 경감시켜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