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8일부터 겨울 동절기 등산로 결빙으로 인해 암마이봉 등산로를 전면 통제한다.

동절기 결빙 등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별도의 개방 시까지 통제할 예정이다.

동절기 전면 통제구간은 마이산 천왕문~암마이봉 정상0.6km 구간이다.

자연휴식년제로 10년간 통제됐던 마이산도립공원 내 암마이봉 등산로는 2014년 10월 다시 개방됐나 겨울철이면 자연공원법 제28조 1항 3호에 의거 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암마이봉의 등산로는 전면 통제되어 왔다.

또한 암마이봉의 등산로는 가파르고 바위산으로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우천, 안개 등의 기상여건을 고려, 통제 여부를 간헐적으로 결정해왔다.

지난 주말 첫눈으로 인해 지난 26일~27일 일시적으로 통제했으며, 올 동절기도 역시 탐방객의 안전한 산행 및 행복한 귀가를 모토로 암마이봉 등산로를 폐쇄했다.

군 관계자는 “암마이봉의 특수한 지형 및 기상 상황에 따른 동절기 전면 통제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마이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안전한 등산문화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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