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동향면 대량지구, 마령면 솔안평산지구, 마령면 원평지지구 3개 지구를 선정, 실시계획을 수립해 30일간 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람을 공고한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5개 지구 2,200여 필지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 또는 진행 중인 진안군은 올 1월 재조사를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측량비로 국비 2억6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의욕적으로 3개 지구 1,734필지에 대해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동안 사용되어 오면서 발생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함으로서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오는 14일 동향면사무소, 15일 마령면사무소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효과와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구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으며, 진안군 또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원거리인 사무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 주민 곁에서 항상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요일을 지정해 근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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