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국민안전처, 도 및 시·군 담당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도내 8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에 대한 기술인력 적정성, 실제자체점검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지관리업체가 매월 실시해야 하는 승강기 정기점검을 이행하지 않고 허위 작성한 업체, 기술 인력이 부족함에도 승강기대수를 초과해 유지관리를 대행한 업체, 무자격자가 승강기를 점검한 업체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승강기 자체점검(월1회) 등 유지관리 업무의 내실화를 위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17개소, 자체점검현장 24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해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로 이용자 갇힘 등 사고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승강기 사고 없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를 위해 승강기 부실 점검은 없어져야 한다”며 “내년에도 승강기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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