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이 운영 중인 한소리오케스트라가 1년간의 결실을 풀어낸다. 10일 오후 2시 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한소리오케스트라 겨울음악회(음악감독 김종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으로 한소리오케스트라의 경우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전주 지역 66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겨울음악회에서는 단원들의 수준차를 고려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과 호흡코자 주제별로 구성했다. 동요 ‘미솔라’ 같은 경쾌하고 귀여운 느낌의 곡들로 준비한 △쉽지만 재미있게, 하이든의 ‘시계교향곡 2악장’, 드로브자크의 ‘슬라브 무곡 2번’ 등 난이도 있는 클래식으로 채운 △어려운 클래식도 열심히, 로우덴 ‘디즈니 매직’,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같이 친숙한 곡들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메들리만 모아서가 그것.

강사들은 “공부에 관심 없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변해갈 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음악이 선물하는 울림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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