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9일 AI재난안전상황실(제2청사)에서 김생기 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는 자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강도 높은 대응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시는 지난 16일 현재까지 전북도 AI발생지역 17곳 가운데 정읍지역에서 1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여 AI 방역단계가 최고등급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제2청사에 AI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섰다.

재난안전상황실에는 고병원성 AI 재발방지와 유입차단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12개반 15명이 24시간 비상운영하고 있으며, 19일부터는 방역대를 확장하여 거점소독시설 9개소, 발생농장 통제초소 7개소에 공무원을 전 방위적으로 투입하어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AI 방역대책 추진현안 전반에 걸쳐 점검하는 한편, 정읍시 축산농가의 AI확산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간부들이 직접 비상한 각오로 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AI 방역차단을 위하여 현재까지 AI 발생농가 13농가 등을 포함하여 총 23농가 357,000수를 살처분 하였고, 발생농장 매몰지 소독강화와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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