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0일‘희망정읍 2017년을 보다’ 2016년 민방위 총결산 보고회 및 민방위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2016년 한 해 동안의 민방위 성과분석과 발전방안 제시, 2017년 계획보고와 함께 민방위 유공자 및 참여자를 격려했다.

이날 지역민방위대장과 지원민방위대원, 수상자 및 수상자가족, 읍․면․동장, 업무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2016년은 민방위교육 및 시민강좌에 역사 강좌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개설하고 읍․면․동, 학교,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 청소년, 노인, 주민 등 9,516명이 수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상에서 발생하는 심 정지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확산을 위해 응급처치 전도사교육과 전방 안보현장 방문 견학을 실시하는 등 1975년 9월 22일 민방위 창설 이래 전시, 사변 위주의 민방위 대비 태세를 상시 생활민방위 운용 체제로 전환하는 전기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민․관․군․경이 합동훈련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과 화랑훈련, 민방공 훈련 등 지역통합방위 작전 및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실전과 같이 치러져 전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시 군수물자의 원활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민간물자조달 약정을 체결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빈틈없는 통합방위의 실천을 성과로 꼽았다.

김생기 시장은 격려사에서‘이 자리는 2016년 한 해를 뒤돌아보고 2017년 신동력을 창출해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 한 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시 생활민방위 운용 체제로 전환한 첫 해를 맞게 됐으며,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축산농가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AI를 민방위 정신으로 슬기롭게 막아내자’고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