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0일 1,100여점의 장난감이 비치된 장난감 대여점을 개관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유진섭의장, 장성열 교육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어린이집 원장 및 부모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축하 행사를 가졌다.

시가 개관한 장난감 대여점은 116㎡(35평) 규모로 여성문화관 옆 (구)전통예절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대여실, 수유실, 세척실, 반납실, 보관창고 5개 구역으로 나눠 장난감 대여점을 설치하고 1,100여점의 장난감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월․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역 내 거주하는 시민이면 연회비 2만원(보육시설은 5만원)으로 월1회 1회당 2점(보육시설은 5점) 10일간 장난감을 대여 받을 수 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장난감 대여점 개관을 통해 자녀들의 창의력 증진과 부모들의 육아비용 등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더불어 장난감 기부를 통한 자원재활용과 나눔 문화 조성에도 목적이 있다며, 장난감 대여점이 향후 시민들에게 유익한 자녀양육지원 서비스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궁금한 사항은 장난감대여점 전화(☎063.535-0511)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