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문화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침체된 구도심 활력에 견인차 역할을 할 연지아트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지아트홀 건립은 총사업비 82억6천만원으로, 연면적 2,018㎡의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주요시설은 공연장 (203석)과 전시공간,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에 따르면, 연지아트홀을 일반시민들과 문화·예술단체간 커뮤니티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사항을 개선하여 연지아트홀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정읍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내년에 연지아트홀이 준공되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공조를 바탕으로 운영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구도심 미관개선과 도심활력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정읍시는 고품격 기획전시와 교육으로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2015년 10월 도내 최초의 공립미술관을 개관하고 1주년을 맞아 개관기념 기획전시 『달아 멀리 비추오시라 – 현대미디어 아트의 현장 展』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정읍시립미술관은 꾸준히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미의 향연을 펼쳐냄으로써, 우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흥미롭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고품격 문화콘텐츠 공유의 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읍시립미술관은 개관이후 『정읍-풍경소리 展』, 『감성의 흔적-사계 展』,『Feeling의 색으로 응답하라-전북미술 7080 展』, 중국 서주시와 국제미술교류전 『정읍, 대륙을 품다 展』, 『달아 멀리 비추오시라 – 현대미디어 아트의 현장 展』등 총 다섯 번의 특색 있는 기획전시를 운영하여 총 6만4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도내의 유일한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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