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22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올 한해 전북체육 발전 유공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 전북체육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체육회 송하진 회장을 대신해 부회장인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비롯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과 수상자를 비롯하여 종목단체장 및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식전공연에 이어 한 해 결산 영상상영과 도 체육회 최형원 스포츠 진흥처장의 체육상 심사결과 보고, 각 부문별 유공자시상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체육대상,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공로부문, 감사패, 표창패, 특별표창패, 모범회원단체, 체육기자단상 등 11개 부문에서 102명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하였다.  
  전문체육 부문 대상은 금년 충남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진안군청 역도팀이 수상하였으며, 학교체육 부문 대상에는 금년 체전에서 여고부 탁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일여고 탁구팀이 수상하였다. 또한 생활체육부문 대상에는 지난 10월 남원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게이트볼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 남원시게이트볼협회 김기환 회장이 수상하였다.
  제31회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여 펜싱과 배드민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 선수와 삼성전기 신승찬 선수, 2016 ACL 우승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2016 LPGA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전인지 선수 등에게는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특별표창을 수여하였다. 
  이밖에 모범회원단체에는 전북궁도협회와 전북국학기공협회, 완주군 체육회가 수상햇으며 체육부 기자단이 선정한 올해 지도자와 선수상에는 전북체육회 궁도팀 왕회석 감독과 군산상고 야구팀이 수상하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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