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76.4%가 월 2회 교사들이 독서토론과 동아리활동에 참여하는 ‘배움과 성장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중·고 교사 14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월 2회 교사들이 참여하는 ‘배움과 성장의 날’을 운영하는 학교가 76.4%에 달했고, 월 1회 운영하는 학교는 95.7%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은 ‘배움과 성장의 날’의 안착화를 위해선 42.4%가 업무 처리를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20.5%는 외부출장, 11.8%가 각각 방과후 교육지도와 운영방법 이해 부족을 꼽았다.
운영 형태로는 독서토론이 50.1%로 가장 많았고, 교원 동아리, 수업나눔, 교육과정협의회 순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과 성장의 날은 민주적 학교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니터링 결과, 많은 학교에서 정착과정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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