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은 정원표 전 전주시 완산구청 경제교통과장(60·사진)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28일 정년퇴임했다.

김제 죽산 출신인 정 과장은 지난 1982년 2월 전북도에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내디딘 후 완산구 가로교통과와 경제교통과, 맑은물사업소 급수과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4년 1월에는 ‘지방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5급)으로 승진해 덕진구 송천1동장을 지내면서 관내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폭 넓은 소통행정을 펼쳤다.

또, 완산구 경제교통과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경제·가로정비·농축산·교통분야의 편의에 기여하는 등 시정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

정 과장은 재직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공직관을 가지고 직무에 정려했으며 평소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 1990년 저축유공자로 전주시장 표창, 2003년에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공헌해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 과장은 이날 정부로부터 국가사회발전에 공헌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영예인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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