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환 재18대 순창읍장이 28일 퇴임식을 갖고 36년간의 명예로운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오읍장은 지난 1981년 동계면에 첫 발령을 받아 본청 내무과 사회과 등 주요부서를 거쳤다. 1998년 계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의사계장, 서무계장, 행정계장 등 군의 주요계장으로 일하며 앞을 내다보는 식견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군정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또 2006년 사무관에 승진 동계면장 군청 농림축산과장, 지역경제과장, 행정과장 등을 거쳤다. 지역경제과장 역임 시 인계농공단지 풍산농공단지를 조성 완료하는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2번이나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오읍장은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과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군정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제일가치로 여기고 일한 것처럼 앞으로도 순창에서 머물며 순창발전을 위한 밀알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퇴임 인사를 전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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