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교육청으로부터 전원 해고 통보를 받은 전북학습클리닉센터 학습상담사들이 해고 철회 및 고용보장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9일 오전 10시30분 전북도교육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9일 기초학력 부진과 정서행동 등의 문제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17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해고통보 이유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한시적 사업이었다는 것과 국회에서 발의된 기본학력보장법이 통과될 가능성에 따라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전담할 상담사를 채용해 현장에 투입했으나 내년부터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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