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자고등학교 과학동아리반 ‘알싸이언스(부장 임차경)’은 지난 해 12월 30일 부안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 3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여고 과학동아리반 ‘알싸이언스’는 1~2학년 학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장학금은 2016년 부안여고 매원축제시 동아리에서 자체 제작한 비누, 향초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가치 있게 쓰자는 동아리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얼싸이언스 임차경 부장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 등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학생도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며 “우리가 직접 제작한 제품 판매 수익금이 또 다른 우리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부안군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을 보니 미래가 밝고 든든하다”며 “학생들이 기탁한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 등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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