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평균온도 30℃를 유지하는 탄소섬유 발열벤치 29개를 주요 버스승강장과 읍면 민원실에 설치했다.

탄소섬유 발열벤치는 시내버스 운행시간인 새벽 5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된다. 

탄소섬유(직물)로 벤치의 표면을 제작해 열전도가 높고 전력소모도 적은데다 탄소발열선을 사용해 전자파를 발생시키지도 않으면서 원적외선의 방출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

주민들은 “날씨가 추워 버스승강장 의자에 앉고 싶어도 차가운 느낌 때문에 꺼려했는데 탄소섬유 발열벤치에 앉아보니 온기가 느껴지고 따뜻해서 너무 좋다”고 호평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탄소섬유 발열벤치는 공공시설물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버스승강장, 읍면 민원실에 설치함으로써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탄소제품 실용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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