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에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을 개관했다.
최온순 침선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은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 전통복식 등 543점을 전북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전북대는 2일 오전 11시 박물관에세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최온순 침선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관한 전통 복식실은 복층 구조의 목조 건추글 콘셉트로 만들어졌고, 조선 태조 청룡포와 영조 홍룡포, 왕비 적의 및 원삼을 비롯해 복온공주의 활옷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복식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 박물관에 문을 열게 될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은 우리나라 옷의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대학의 브랜드인 ‘가장 한국적인 대학’ 구축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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