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가 1월말까지 ‘해상범죄 특별단속’을 벌인다.

이 기간 부안해경은 전담반을 구성하고 범죄가 빈번한 구역에 형사들을 배치하고 관내 취약 해역에 형사기동정을 투입하는 등 해상범죄 사범 단속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중점 단속 대상은 △허가되지 않는 어구 등을 사용한 불법조업 △조업구역 위반 등 자원 남획사범 △선용품 절도 및 어획물 절도, 양식장 강·절도사범 △음주운항, 구명동의 미착용 △과적·과승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해양환경오염사범 등이다.

또한 최근 AI 발생과 관련 해상에서의 외국 축산물 밀반입 우려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범죄첩보 수집에 주력하고 중요수배자 검거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상범죄는 바다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목격자의 신고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해상범죄에 대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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