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5만명이 찾는 유람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해경이 시동을 걸었다.

군산해경서는 단속과 교육을 병행해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하는 ‘2017년 유람선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최근 3년간 유람선 이용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운항을 책임지고 있는 선장과 선원의 잦은 교체, 비용을 이유로 안전에 대한 투자 미흡과 정비소홀 등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올 한해 안전문화 확산 등의 과제를 집중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유람선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통해 ▲법정 안전교육 내실화 ▲비상 상황에 대비한 종사자 수시훈련 ▲기상악화 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박 통제 강화 등에 나서게 된다.

군산해경 윤찬기 교통계장은 “단 한건의 사고라도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구조 골든타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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