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공사 김준채 전북본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올해 전북지역에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사업비 4,124억원을 투입한다.
김준채 전북본부장은 13일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해 행복한 농촌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본부 730명 직원은 고객을 섬기는 공사,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의 공사로 거듭나도록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북본부는 올해 농업생산기반정비 사업에 2,398억원, 농지은행사업 712억원,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 사업을 위한 9만8,712ha 관리면적에 183억원, 농촌지역 종합개발사업 578억원,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149억원, 유지관리운영사업에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본부는 6부, 10지사(36부, 8지소)에 직원 730명이 근무하며, 농업인 조직으로 중앙대의원 2명, 운영대의원 151명, 수리시설관리원 945명, 농업용수 이용 농업인 8만4,442명이 있다.
또 관리하고 있는 주요 농업기반은 답 9만8,712ha로, 전북 농경지 전체 14만1,873ha 중 69.6%에 해당한다.
이 같은 대규모 농지의 철저한 유지관리를 위한 주요 농업기반시설물은 총 1,898개소로, 저수지 416개소, 양·배수장 578개소, 취입보 623개소, 관정 등 281개소이며, 용수로 1만80㎞와 배수로 5,718㎞의 현대화율은 49%다.
김준채 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물 1,898개소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수리시설 관리원 952명을 매년 6개월간 위촉·운영하고 있으며, 각 담당시설별로 토사제거 수초제거 시설물 점검정비 및 관리를 담당함으로써 농업인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농업기반시설 과학화·현대화 확대를 통해 효율적인 시설물을 관리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취임한 김 본부장은 또 "신뢰와 배려,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본부를 이끌어 가겠다"며, 부서단위별로 '10% 경영 개선'이란 목표치도 제안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올해도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전북본부 '희망 나누미 봉사단' 730명은 매월 기금을 마련,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북본부의 '농산어촌 행복충전사업'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주거환경개선, 지역축제 활성화, 영농도우미 지원 △문화에술 재능기부, 의료건강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이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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