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중식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올 한해 전북지역 중소·신생기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임중식)은 전북지역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7년도 조달청 업무계획과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임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지역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전북조달청이 밝힌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조달사업 조기집행(상반기 60%이상), 신산업 발굴 및 육성, 지역상품 개발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개편을 통해 발주지원팀을 편성, 중앙 조달을 확대하고, 물품제조 등록업체의 직접 생산 확인 철저 및 검사를 강화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소·신생기업 적극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유망 신생 벤처기업(새싹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과 벤처나라 이용 활성화로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 및 기술력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성능인증·우수조달물품취득 지원과 수출 지원 설명회를 통한 G-PASS기업 발굴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의 특색이 담긴 상품개발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여행상품 서비스의 지속적 발굴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신규 MAS 품목(서예·바둑)을 개발해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전통주, 전통식품 등 지역의 전통상품 개발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자간담회와 기고 활성화, 수요기관 간담회, 조달업체 간담회 및 합동간담회 등을 통해 조달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임중식 청장은 "국내외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공공조달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신산업 제품에 대한 선도적 시장을 제공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지역업체 해외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조달청 전체 조달사업 실적은 1조1,962억 원으로 연간목표(1조3,585억 원)의 88.1%, 전년 동기실적의 90.7% 수준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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