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7년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계획을 확정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안전분야에 334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142명의 사망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 37명, 화재 1명, 자살 37명, 감염병 37명 등으로 도는 시설개선 및 교육, 홍보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교통사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시설개선에 7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4대분야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분야 감축을 위해 남성과 65세 이상 노인을 타깃으로 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10개 시군에 8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자살시도자·유가족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지난해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 목표로 했던 69명을 훨씬 초과하는 123명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유관기관과 기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싸.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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