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0년까지 재정자립도를 24%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0일 전북도는 ‘2020 전북대도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현재 18.4%인 재정자립도를 2020년 24.5%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7년 9934억원인 자체 수입을 2018년 1조504억원, 2019년 1조1228억원, 2020년 1조4076억원까지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철저한 세원관리와 세제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11%인 지방소비세 세율을 20%까지 늘리는 방안과 현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6:4인 담뱃세 세입구조를 4:6으로 변경하는 안을 전국 지자체와 함께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체수입 확충으로 재정건전성을 신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지방의 재정자립 향상을 위해서는 국세의 지방세 이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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