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개발공사 제공

전북지역 경제유관기관 등이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도내 경제유관들이 나서면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박주식)는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시온 육아원'에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시온 육아원은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을 보육하는 민간시설로 현재 54명이 생활하고 있다.
23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신중앙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장보기 한 물품 전부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전주상의는 매년 '제수용품 구입과 선물준비는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이화균)도 이날 전주시 완산구청(구청장 백순기)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150만원을 전달했다.
공사 역시 매년 장애인·노인복지시설·장애아동센터 등에 대한 후원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임용택 은행장, 최강성 노조위원장 공동단장)은 정읍시노인복지관에서 설맞이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한 후 생필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전주, 익산, 군산에서도 설맞이 행사를 실시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마련한 선물꾸러미 1,600박스를 전달하는 릴레이 나눔 행사를 전개중이다.
같은 날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 한마음 봉사단도 사회복지단체 기아대책전북본부(본부장 김종남)와 함께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용품 전달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여자들은 양털이불, 넥워머, 찜질기, 장갑 등 난방용품 250세트를 정성껏 포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카드'를 작성해 전달했다.
한마음 봉사단은 올해도 재능기부, 사랑의 온정나누기,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고재찬 사장은 "몇 시간 동안 꼼짝 않고 선물 포장을 했더니 어깨와 팔이 아프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할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득하다"며 "앞으로도 사회환원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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