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가 오는 11일 개막,  23일까지 13일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등 10개 운동장에서 열린다.
  전북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고등학교 41개 팀, 초등학교 72개 팀(저학년부 24팀 포함)등 모두 113개 팀이 참가한다.
  고등부는 39개 팀이 10개 조로 편성돼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초등부는 38개 팀이 10개 조로 풀리그를 치른 뒤  역시 토너먼트에서 자웅을 겨룬다. 초등  저학년부 24개팀도 풀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특히 초등 저학년부는 8:8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8:8 페스티벌은 저학년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대회에 참가신청한 선수가 두루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것. 지도자 및 학부형들에게 반응이 가장 좋았으며 현재까지도 금석배에서 유일하게 8:8 경기를 시행하고 있다.
  참가팀에게는 근대역사박물관 및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선수단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등부는 경북포항제철고, 대전충남기계공고, 인천대건고, 전북전주영생고, 제주유나이티드U-18, 서울이랜드FCU-18, 경기부천FC1995U-18, 경기안산유나이티드U-18, 경기고양FCU-18 등 프로산하 팀이 출전한다.
  초등부도 경북포철동초, 전남광양제철남초, 서울FC서울U-12, 대전시티즌FCU-12, 경기수원삼성U12, 광주FCU-12, 전북현대유소년축구클럽U12,       경기수원FCU-12, 경기성남FCU-12, 경기부천유나이티드U-12, 서울이랜드U-12 등이 격돌한다.
  한편 11일 오전 9시 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채금석 흉상 기념비 앞에서 고 채금석 추모행사도 열린다.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금석배는 우리나라 학생 축구대회 가운 손꼽히는 대회로 해마다 전국 강팀들이 출전한다“며 “매년 금석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한국축구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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