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2017년 시군 방문을 시작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고창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도내 14개 시군 현장방문을 추진한다.
이번 시군 방문은 민선6기 도정 핵심과제인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하진 도정이 4년차에 접어들면서 핵심과제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할 시기로 판단, 적극적인 독려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고창군의 경우 장애인 시설인 상하 아름다운 마을과 상하농원, 구시포항을 현장방문하게 된다.
고창지역 49개 지역농가와 협업하고 있는 상하농원은 6차 산업의 산실이자 농어촌 테마공원으로 각광받으면서 삼락농정과 토탈관광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도는 이번 시군 방문에서 의례적인 업무보고를 제외하고, 사전 건의사항을 취합하는 등의 형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정 핵심과제에 대해 시군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면서 “시군의 의견과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