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정)이 20일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고창장학숙 입사설명회’를 개최하고 장학숙 위치와 시설현황, 입사등록 및 준수사항, 생활수칙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 대학생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과 전주에 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는 고창군장학재단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달 동안 입사생을 모집해 서울장학숙 60명, 전주장학숙 103명을 최종 선발했고, 오는 24일 장학숙 입사를 앞두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숙 운영을 통해 서울 월 15만원, 전주 월 13만원의 저렴한 입사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학생들은 남다른 애향심과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우정 이사장은 “입사생들의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우리지역발전의 큰 기둥이 될 것을 기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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